제11호 태풍 '힌남노'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뒤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다음 주 초반쯤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큰데, 이렇게 되면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남동쪽 해상에 커다란 소용돌이 구름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제11호 태풍 '힌남노'인데, 하루 만에 태풍의 눈이 뚜렷해질 정도로 세력이 급격히 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타이완을 향해 서진하다가 주말쯤 방향을 북서쪽으로 틀어 제주도와 일본 규슈 부근을 향해 북상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진로는 아직 유동적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영국과 미국, 우리나라의 예측 모델이 대부분 태풍 '힌남노'가 다음 주 초 제주도를 거쳐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모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광연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어제와 오늘을 비교해 볼 때 점점 더 서진보다는 북진할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태풍은 30도 안팎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세력이 점점 더 강해져, 주 후반에는 중심 기압이 910hPa까지 낮아지고, 중심 최대 풍속도 초속 56m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역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가운데 가장 강했던 1959년의 태풍 '사라'와 비슷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역대 가장 강한 태풍이 1959년 태풍 '사라'였는데, 당시 중심기압이 952hPa이었습니다. 이번 태풍은 한반도 부근에서 이보다 더 기압이 낮을 것으로 보이고, 바람도 초속 50m 이상으로 예상돼 역대급 태풍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.] <br /> <br />태풍이 영향을 준다면 일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 주 월요일에는 남부지방에,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추석을 앞두고 강한 태풍이 예고된 만큼 앞으로 변화하는 기상 상황과 태풍 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208310058472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